7 장

이건 강모연이 가장 잘 써먹던 수법이었다.

처음에는 새아빠를 상대로 쓰던 방법이었지만, 엄마가 번번이 마음을 약하게 먹으면서 결국 강모연에게 더 큰 무기가 되어버렸다.

강모연이 처음 우리 집에 들어왔을 때만 해도 그랬다.

매일같이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떼를 썼다.

“난 여기서 안 살 거야!”

“우리 집으로 갈래!”

강모연과 새아빠가 살던 곳은 시골의 낡은 집이었다.

도시까지 나오려면 몇 시간씩 걸렸고, 생활환경도 지금보다 훨씬 열악했다.

새아빠는 당연히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.

엄마는 어린 나이에 친엄마를 잃은 강모연을 불쌍하게 여겼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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